가산금리는 쉽게 말해서 대출금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려줄 때 신용도나 담보물의 가치등 여러 가지 조건들을 고려해서 이자율을 정하는데 이때 덧붙이는 금리입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에게 1억 원을 빌려주면서 B은행에서는 5%의 이자율을 적용하기로 했는데 C은행에서는 6%의 이자율을 적용하겠다고 하면 2%만큼 차이가 나는 부분이 가산금리인 거죠. 즉, 원래 정해진 이자율에 덧붙여지는 금리이기 때문에 '스프레드'라고도 합니다.
목차
대출받을 때 왜 가산금리가 붙나
대출받을 때 적용되는 금리는 왜 매번 다른가
코픽스는 무엇인가
신용등급이란 무엇인가
제2금융에서 대출받으면 신용등급이 떨어지나
대출받을때 적용되는 금리는 어떤 종류가 있나
왜 이렇게 비싼가
대출받을 때 왜 가산금리가 붙나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금과 대출이자의 차이(예대마진)로 수익을 내는데요. 만약 시중금리가 하락하면 기존고객들이 이탈할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가산금리를 인상하게 됩니다. 반대로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신규고객 유치를 위해 가산금리를 인하하기도 하죠.
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자금조달비용 등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해서 시중금리를 결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한국은행처럼 중앙은행이 직접 나서서 시장금리를 조절하기도 하죠. 다라서 각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데요. 대표적으로 미국연방준비제도(Fed)나 유럽중앙은행(ECB) 같은 경우엔 공개시장조작정책을 통해서 통화량을 조절하면서 경기상황에 맞게 금리를 조정합니다. 반면 일본 같은 경우엔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시행했는데요. 엔화가치 상승을 막기 위해서였죠. 이렇듯 각국 정부는 자국의 상황에 맞는 방식으로 금리를 변동시키고 있습니다.
대출받을 때 적용되는 금리는 왜 매번 다른가
일반적으로 신용등급과 거래실적 등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또한 우대금리나 감면금리라는 항목이 있어서 개인별로 차등적용됩니다. 따라서 똑같은 조건이라도 어떤 은행이냐에 따라 최종 납부해야 하는 이자액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처럼 장기상품일수록 더욱더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코픽스는 무엇인가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신한, 국민, 우리, KEB하나, 농협, 기업, 씨티, SC제일)으로부터 정보를 받아 산출하는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신용등급이란 무엇인가
신용등급은 한마디로 말하면 '돈을 갚을 의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만약 당신이 카드대금을 연체하거나 휴대폰 요금을 제때 내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당장 신용불량자가 되어 모든 금융거래가 중단될 겁니다. 하지만 아무리 큰 빚이 있어도 성실히 갚고 있다면 신용등급은 계속해서 올라갑니다. 반대로 작은 빚이라도 자주 연체한다면 신용등급은 금방 떨어지게 되죠.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 만든 것이 신용등급입니다. 자신의 신용정보를 조회함으로써 현재 내 신용상태가 어떤지 파악할 수 있고, 앞으로 얼마나 오를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제2 금융권에서도 대출받으면 신용등급이 떨어지나
시중은행뿐만 아니라 저축은행, 보험사, 캐피탈회사, 대부업체 등 제2금융권 역시 모두 동일하게 평가됩니다. 다만 각 금융사의 내부기준에 따라 조금씩 다룰 수 있으니 정확한 정보는 해당 금융사에 문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대출받을 때 적용되는 금리는 어떤 종류가 있나
먼저대표적인 신용대출 상품으로는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 직장인신용대출, 담보대출등이 있습니다. 멈저 마이너스통장은 통장잔고 내에서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지만 한도금액가지만 출금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직장인신용대출은 말 그대로 소득증빙이 가능한 직장인에게 제공되는 대출이며, 담보대출은 부동산 또는 동산을 담보로 하는 대출입니다.
왜 그렇게 비싼가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중 변동금리 비중은 약 80% 이상이고, 고정금리 비중은 약 20% 이하라고 합니다. 즉, 대부분의 가계대출이 변동금리라는 뜻이죠. 실제로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처럼 장기채보다는 단기채 위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가산금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 모두 똑똑한 경제생활 하시길 바라겠습니다.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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