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매매란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해서 미리 매매조건을 입력시켜 놓고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주문이 실행되는 거래방법입니다. 즉, 사전에 설정되어 있는 알고리즘에 의해 시장상황과 상관없이 기계적으로 매수 또는 매도주문을 내는 방식이죠. 이러한 프로그램매매는 투자자들이 직접 판단하기 어려운 주가변동 상황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큰 손실을 입을 위험성도 존재합니다.
- 프로그램매매 대상 종목
- 프로그램매매 방식
- 프로그램매매는 왜 생기는건가
프로그램매매 대상 종목
코스피 200 종목 전체 또는 일부만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을 대상으로 합니다. 또한 외국인투자자들이 주로 활용하는데, 국내기관투자가는 바스켓주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하기도 합니다.
프로그램매매 방식
일반적으로 증권회사 영업점 단말기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이뤄집니다. 고객이 원하는 종목들을 선정하여 한꺼번에 주문을 내면 각 증권사별로 규칙에 다라배분하게 됩니다. 다만 한 번에 5억 원 이상이거나 하루에 10억 원 이상이면 반드시 한국거래소에 신고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왜 생기는 건가
프로그램매매는 주로 기관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정보나 자금력등 모든 면에서 기관투자자들에게 밀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프로그램매매에 의존해야만 하죠. 또한 최근처럼 증시가 박스권 안에서 움직일 때 많은 사람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 위해 프로그램매매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특히 외국인투자자들은 국내증시 전체 거래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증시는 미국과의 시차문제로 인해 장마감 이후 야간시간 동안 해외기관투자자들이 대량매도/매수 포지션을 취하면서 다음날 개장 시 시초가 형성에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외국인투자자들의 힘이 막강해지면서 하루하루 변동성이 커지는 장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철저한 분석과 전략이 필요한데요. 이럴 때일수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프로그램매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댓글